​

갑자기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만드는 사람​

​​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 돌연 폭발을 하여 주변인들을 괴롭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스로도 스트레스가 상당하고 가족 및 지인들도 모두 힘들어 하는데요. 경미한 경우에는 그렇다 생각하고 넘길 수 있지만 분노조절장애 증상이 무겁다면 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두가 옆에 있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점점 외로운 처지에 처하게 됩니다.​

​​

​​

심각한 자기 방어 기제의 작동​

​​

사람이라는 존재는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해가 되었던 좋지 못한 기억을 오랫동안 합니다. 또 상처를 받을만한 상황이 되면 오히려 심하게 화를 내거나 회피를 하여 그런 상황 자체가 찾아오지 않도록 방어를 하는데요. 자신이 불쌍한 사람이 되는 것이 매우 싫어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며, 부정적인 감정이 타인을 향할 때에는 폭력을 행사하지만 자신을 향할 때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게 됩니다.​

​​

분노조절장애 증상은 자신보다 사회적으로 우위에 있거나 신체적으로 강해 보이는 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는데요. 자신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데, 주변에 누구도 말리지 않는다면 더욱 심해지며, 중독성을 지니고 있어서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을 했다가 나중에 점점 더 심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자신을 사랑할 수 없어 자존감이 낮다는 특징도 보입니다.​

​​

자꾸만 혼자되어 고립될 수 있어​

​​

짜증과 화를 받아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에 누구라도 함께 있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순간적으로 화를 내기 때문에 전혀 평화로운 상황에 있다가도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지는데요. 자꾸 혼자가 되기 때문에 외로움을 많이 타게 되며, 점점 사고가 고립되어 대화도 원활하게 이어갈 수가 없습니다.​

​​

​​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이유​

​​

타인이 화를 내는 것은 이해하지 못해도 자신이 화를 내는 것은 합리화합니다. 어린 시절을 보낼 때에 누군가로부터 충격적인 일을 당했다거나 너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거나 불안한 가정에서 보냈을 때에도 이런 증상을 보일 수가 있는데요. 학교 생활을 할 때에 왕따를 당했다거나 강압적인 양육 분위기 가운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에도 분노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지 않도록 충분하게 취미를 즐기며, 비슷한 상황 가운데 놓인 사람들과 이런저런 일상 대화를 나누면 증상이 개선되는데요. 모른척 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과 본인도 이를 빨리 인정하고 서로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서 화가 갑자기 솟구치는 일이 없도록 늘 평안한 마음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

객관적으로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어야​

​​

자신에 대해서 지나치게 관대하고, 타인에 대해서 지나치게 엄격하기 때문에 분노조절장애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겸손한 자세를 지닌다면 화를 내고 싶다가도 수그러지게 되는데요. 혹시 주변 사람들 중에서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당장은 화를 낸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객관적인 상황을 차근차근히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