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무료심리상담 서울, 부천권, 인천심리상담센터 N0.1 자부심.
    심리상담센터의 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홈 > 커뮤니티 > 온라인무료심리상담

게시판
제목 [성인(개인)상담] 대인관계
작성자 ㅇㅇㅇ 등록일 2016.08.24
첨부파일
제 대인관계에 정말 문제가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다혈질에 또 풀리는 것은 금방풀려 상대방에게는 모르겠지만 제 자신에게는 뒤끝이 남지않았습니다 무슨일에 대한 분노를 모두 표출했기에 그랬던 것이겠지요 하지만 대학을 오니 고등학교까지의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계속 할 수가 없었습니다 먼저 화를 내는 것이 항상 나쁜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혼자 알았기에 대학와서는 잘못을 한 상대방에게 한번도 분노를 표출해 보지 못했습니다 무언가 속상한 일이 있으면 그냥 참았고 혼자 울었고 울고 난뒤에는 신난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한계 이상을 참으면 그 상대방과는 아무리 돈독했던 사이라도 그 대인관계를 가차없이 끊어냈습니다 
이게 친구뿐만아니라 친오빠에게도 적용이 된것입니다
부모님은 군대에 가서 오빠가 힘이 들어 그런것이라 하여 항상 이해하려 나름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오빠의 언행이 결국 저의 한계치에 이르게 되니 더이상 대화를 하고 싶지가 않아졌습니다 군대의 위계질서가 저에게도 적용이 되기 시작했는지 제가 본인에게 조언을 구한 일도 아니건만 자꾸 저의 이야기나 주변에서 이야기를 몰래 알아와 본인의 생각이 당연히 옳다는 전제하에 저를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제가 과 사람들과 의도치 않게 틀어져서 몇달은 울며불며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다 결국 휴학을 했는데 저희 과에 본인친구에게 물어물어 급작스레 저에게 비꼬더군요 오빠의 지인분은 저를 단 한번도 본적이 없고 그분은 저와 적대시 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야기를 물어 저의 오빠에게 전해준 것인데...하...그날도 정말 기분이 안좋았지만 그냥 그래 내가 다 잘못한 것이니 그만해라...라는 말로 넘겼습니다 이 외에도 오빠는 클럽을 굉장히 자주 다니는 편인데 제가 클럽을 처음 다녀온뒤 클럽이야기가 나와 스킨쉽이 너무 심해서 당황스러웠다라고 이야기 하니 그런곳에 가서 관심받으면 좋냐 그런곳오는 여자들 정말 이해가 안간다... 진짜 그얘기듣는데...하...같이 맥주 마시던 중이였는데 정말 왜 말을 그렇게 하냐며 한숨을 쉬고 들어왔습니다 이런 일이 휴가마다 한번씩 반복되니 정말 대화를 나누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정말 가정적이고 가정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이셔서 당연히 저희의 대화의 단절을 냅두시지 못하십니다 대화의 단절이 시작된 휴가마지막날 오빠와 영화보러가기전에도 오빠에게 한번만 잘가라고 인사해줘라 영화끝나시고도 카톡으로 오빠에게 잘가라해줘라 엄마 부탁이다 결국 저는 다 거절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의 제발이라는 부탁을 자꾸만 거절하는 저를 생각하니 진짜 제 자신이 혐오스러웠습니다 오빠의 휴가때마다 제가 열차 티켓을 끊어주는데 이번에도 당연히 해주었습니다 저는 대화가 하기 싫은것 뿐이니깐요 그리고 이번휴가때도 대화를 하지 않았는데 오빠의 휴가 마지막날 엄마가 또 오빠에게 잘가라고 인사를 보내라니에 한숨을 쉬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카톡으로 또 제발 한번만 먼저하라는데... 거기에 결국 속이 터져 엄마는 나를 이렇게 계속 불편한 상황에 집어넣으면 엄마의 속이 편하냐며...계속 거절하는 말을 하는 내 스트레스도 생각하라며 독설을 퍼부었네요...그리고는 그날 밤에 근본적인 해결을 하고싶어 엄마와 대화를 했는데 너무 속이 답답하고 눈물이 나와 한껏 울고는 이 글을 쓰고있습니다
엄마는 저희가 잘 풀리게 대화할 기회를 주고 싶어서 그러신다는말에 저는 그게 어떻게 기회냐며 그건 기회가 아니라 강요라 울었고 내가 계속 참아온것을 알지 않냐며 참아봤는데 돌아오는게 이거다 나는 원래 대인관계가 그렇다 정도를 넘는 사람하고는 감정소모를 더이상하고 싶지도 상처를 받고 싶지도 않기에 인연을 끊는다는 말에 엄마는 본인은 저를 그렇게 가르친적이 없다며 싸울순 있지만 화해를 해야한다고 가르쳤다고 하셨습니다 대학을 다니고 알바를 하며 사회생활에서 참고 또 참고 또 참고 화 한번 내보지 못한 제가 누구랑 싸웠어야 화해를 할 수 있을텐데... 오빠와도 사실 싸우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만하라며 또 다시 참고 혼자 대화를 단절한 것이죠 오빠에게 진실된 사과를 나는 받은 적이 없다 지금껏 참아온 내 상처는 누가 보듬어줄 것이냐 이번에 내가 먼저 다가가 서로 대화를 해서 마음을 푼다면 정말 오빠의 화법이나 행실이 바뀌는 것이냐 엄마가 장담할수있느냐 하며 아무잘못없는 엄마에게 쏘아붙였고 엄마는 더이상 그러지 않을테니 앞으로 그냥 둘이 계속 그렇게 있으라 하셨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앞으로 괜찮은거냐고 속상한 것을 티내지 않을수 있냐 하였더니 그건 엄마가 인내해야할 몫이고 이런 엄마를 보며 속상해 하는 것은 제가 인내해야할 몫이라고 하셨습니다 대화가 돌고 돌아 진행되지않았기에 결국 그만 하였고 밖에 나와 울다보니 갑자기 제 대인관계를 맺는방법이 엄마에게 부정될 만큼 잘못된 것이고 그 잘못된 방법을 오빠에게 적용하고 있나싶네요...밖에서 항상 듣는 말이 굉장히 화목한 집에서 사랑받고 지낸거 같다인데...대인관계조차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저를 다들 잘못알고있었던거 같고...근데 자기혐오에 찌들게 되는것같습니다 무언가 사건의 시발점이자 최대 피의자는 오빠인거 같은데 저와 엄마만 서로 정신적으로 힘든거 같아 억울하기도 하고...해결점은 사실 화해만 하면되는데 그게 왜이렇게 힘든지... 해결책을 바라고 글을 쓴것이 아니라 제 생각을 그냥 적고 싶었습니다 우울한 밤이네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 -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