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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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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2세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요즘 코스 피가 사상 최고치 까지 치고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최근 1년 사이에 거의 전재산을 모두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백전백패 입니다.
죽어라고 손해보다가 결국 못 견디고 팔고나면 바로 다음날 부터 치고 올라가는 식입니다.
마치 저를 훤히 들여다보고 있다가 저를 죽이려고 하는 것만 같습니다.
거의 전재산이라 할 수 있는 2억원을 날리고 나니 이제는 그만 죽어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무기력에 우울증까지 깊어져서 회사 일도 힘듭니다.
주변 사람들이 저를 바보 취급하는 것 같고 무시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매사에 자신이 없습니다.
더구나 문제는 저의 아내에게 이러한 상황을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하고 있는 지는 알지만 이렇게 까지 많이 손실이 난 것은 모르고 있습니다.
안다면... 어떻게 될지 너무나 두렵고 겁이 납니다.
내가 왜 이런짓을 저질렀는지 그냥 꿈을 꾸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내가 안다면 이혼하자고 할텐데... 더이상 속이고 버틸수도 없는 상태입니댜.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그냥 죽어버리면 깨끗해진다는 생각만 듭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죽어버린다면 정말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것일까요?
그 어떤 투자보다도 가장 끔찍한 패배가 될 것이고
어떤 눈길보다도 가장 비참한 불명예가 됩니다.

다만, 지금 빚어진 상황을 헤쳐나갈 마음의 여유나 준비가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에 눈감고 싶은 것일 뿐입니다.
좀 더 크게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는 때입니다.

더할 수 없는 최악이겠지만 그래도 부딪히고 나아간다면
그것이 새 기회가 됩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정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은
현실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심리적 와해를 반영한 것일 뿐입니다.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왜곡은 서로 물고 물리며 심화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대화상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솔직한 인정과 대화의 도움은
계속 시도하고 도움받으셔야 합니다.

더 냉정하고 넓은 시선에서 자신의 상황을 직시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것을 계속 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식투자 실패로 죽고 싶습니다.
제성격문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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