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2세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요즘 코스 피가 사상 최고치 까지 치고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최근 1년 사이에 거의 전재산을 모두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백전백패 입니다.
죽어라고 손해보다가 결국 못 견디고 팔고나면 바로 다음날 부터 치고 올라가는 식입니다.
마치 저를 훤히 들여다보고 있다가 저를 죽이려고 하는 것만 같습니다.
거의 전재산이라 할 수 있는 2억원을 날리고 나니 이제는 그만 죽어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무기력에 우울증까지 깊어져서 회사 일도 힘듭니다.
주변 사람들이 저를 바보 취급하는 것 같고 무시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매사에 자신이 없습니다.
더구나 문제는 저의 아내에게 이러한 상황을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하고 있는 지는 알지만 이렇게 까지 많이 손실이 난 것은 모르고 있습니다.
안다면... 어떻게 될지 너무나 두렵고 겁이 납니다.
내가 왜 이런짓을 저질렀는지 그냥 꿈을 꾸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내가 안다면 이혼하자고 할텐데... 더이상 속이고 버틸수도 없는 상태입니댜.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그냥 죽어버리면 깨끗해진다는 생각만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