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게 두렵습니다.
얼마전에 여자친구와 다투다가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눈물까지 보이며 여자친구를 잡아서 헤어지지는 않았지만.
그 이후로 여자친구를 편하게 대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다가 또 차일까봐 두렵기도 하고..
또 자꾸 헤어지자고 하던 여자친구가 생각나서 너무 괴로워서..
그렇게 사랑하는 여자친구인데 만나는게 무섭기도 하고.. 함께있을때 행복하다가도 그때 생각이 갑자기 나면 급격하게 우울해지기도 하고.. 혼자 있을때면 자주 그때 생각에 가슴도 아파합니다..
정말 마음 편해지려면.. 힘들더라도 오히려 헤어져야 마음이 편해지려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자꾸 생각나서 너무 힘들어요.
어린시절 고아처럼 자라서 이집저집 다니다 버려지기도 많이 했었는데.. 그때 영향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혹시 이렇게 버려지는게 두렵고.. 나를 버리려 했던 사람의 행동이 자꾸 생각나서 괴롭고 힘든 정신병이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