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증상 사람에 대한 끝없는 의심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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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쉽지 않은 일상

여러 사람들과 섞여서 생활을 하고 공동체에서 자신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쉬운 일이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지극히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사람을 마주해야 할 수 있고, 필요한 몇 마디 대화를 나누어야 할 수가 있는데요. 이런 평범한 일상들도 불안장애 증상을 경험하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대화를 이어가기가 어렵고, 다른 사람이 나를 좋지 못하게 생각을 할까봐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감정을 숨기는가 하면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것이 불편해서 자꾸만 혼자 있으려고 합니다. 또한 급기야 다른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고 해할 것이라는 두려움마저 느끼게 되는데요. 사람을 마주하는 것이 두려운 대인공포증, 대인기피증을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소통의 어려움

평소에 직장을 잘 다니던 중에도 불안장애 증상을 겪게 되면 지장을 받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가 잘 되지 않기에 주변 사람들이 답답함을 느끼게 되며, 업무를 해도 평소처럼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데요. 그래서 스스로도 매우 속상해합니다. 특히 자신보다 지위가 높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을 대할 때에는 더욱 불안감을 느끼고는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대화를 이어가야 할 때에도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끼게 되며, 일을 잘 하고 있더라도 언젠가는 엉망이 되어버려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는 걱정도 듭니다. 신체적인 공황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는데요. 식은땀이 나며, 동공이 확장될 수 있고,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호흡 곤란이나 가슴의 두근거림 등이 동반되는데, 특히 탈출을 할 수 없는 밀폐된 공간이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남을 의심하기도

편집증 증상을 보이기도 하여, 다른 사람이 아무 생각이 없음에도 스스로 지나칠 정도로 방어를 합니다. 순간적으로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하는가 하면 자기 방어 기제의 작동으로 먼저 타인을 위협하기도 하는데요. 자꾸만 주변 사람들을 오해하기 때문에 주변인들이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괜히 남을 의심하고 다른 사람에게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꾸며낸다거나 공동체를 와해할 수도 있는데요. 개방적이지 못한 사고로 인하여 가족이나 지인들이 힘들어 하며 대화를 피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주변인들을 다소 심리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오해를 풀며, 안심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불안장애를 불러일으킬만한 원인들

성장 환경에서 심리적인 충격을 받았거나 누군가로부터 학대, 차별 등을 심하게 당한 경우에 불안장애 증상의 원인이 됩니다. 자신이 신뢰를 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거나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해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누군가를 전적으로 신뢰했다가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다시는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해결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세월이 오래 흘러도 증상이 여전하기 때문에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내 주변에서 불안감을 증폭할만한 다른 이유들은 없는지 살펴 이를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불안장애 증상은 우울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너무 가볍게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내릴 위험

우울증 증상이 깊은 경우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람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며,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대인기피증을 경험하는 사람 중에서 33%는 우울증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평소와는 달리 말수가 적어지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면 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과 함께 주변 사람들이 미워지고, 의심이 되며, 자꾸만 짜증을 내게 된다면 불안장애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화가 날 때에 통제가 잘 되지 않으며, 만나는 사람마다 싸움을 하고 다닐 수도 있는데요. 주변 사람들은 당연히 답답하겠지만 그래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고 대화를 한다면 증상은 점점 나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