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2학년 되는 학생이고 학교는 다니지 않아요 다니던 알바는 현재 다 쉬고있습니다 아빠랑은 살지않고 엄마랑 언니랑만 살아요 하지만 언니랑은 안친하고 엄마는 일때문에 바쁘세요 전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기대는 편이에요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행복할때는 혼자있어도 무섭지않고 괜찮아요. 근데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집에 혼자 남겨지면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 누가 우리집에 들어올것같아 하는 두려움은 절대 아닌데 그냥 집안에 혼자 갇혀있는 기분이 들어서 많이 무서워요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있어서 괜찮을것 같고 밖에 막 나가고싶고 답답하면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요 갇혀있는 기분이 들어서.. 그냥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빈자리가 무서워서 그러는건 아니에요 엄마옷만 봐도 눈물나고 아무나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해요 자살생각도 많이나고 시도도 많이 하는데 겁쟁이라 심하게 하지는 못해요.. 특히 집에 혼자있을때 자고 일어나는게 정말 싫어요 혼자남겨진 공간에서 눈을뜨면 더슬프고 더 눈물이나요 엄마언니 부르면서 막울고.. 가끔 이유없이 우울해지는 경우도 많아요 제자신이 한심해 보일때도 너무많고 왜살지 이런생각도 많이하고 죽고싶단 생각은 자주해요 너무 힘든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근데 또 옆에서 날항상 지켜주고 같이 있어주는 존재인 남자친구가 있으면 괜찮은데 그런 존재만 사라지면 맨날 이럽니다.. 가끔은 남자친구가 있을때도 그럴때가 있어요 그리고 엄마는 제가 울고 그런거에 관심이 없으셔서 기댈수가 없어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감정이 불규칙하고 민감한 청소년기에
외로움이나 현실에서의 자존감의 미성숙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심리와
우울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위로나 지지, 교육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기질적 경향과 더불어 우울증이 자리잡고
불안장애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아니더라도 지속적으로
마음을 기대고 내 마음을 충족시키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대상은 관계와 노력에 의해 만들어져야 하구요.
스스로 찾아내는 노력 또한 필요할 것입니다.
그것이 자기 자신이든, 종교이거나 가족, 친구이든
중심을 채워줄 수 있는 대상을 찾고 노력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 뿐 아니라
앞서 자기 자신이 충만한 안정감을 가져야 합니다.
자존감을 채우고 자기성장을 이루는 방법을 찾아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모든 심리적 문제의 가장 중요한 힘과 근간이 됩니다.
또한 우울감이 지속되고 마음이 많이 힘들 때는
심리상담을 꼭 받으셔서 마음의 회복을 해주어야 합니다.
도움을 요청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방법과 노력들의 기본적인 부분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