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답답한 마음에 여기다 몇자 적어봅니다.
신랑이 몇년전부터 일을 안하고 집에서 혼자 있다보니 우울한 생각을 많이 하는거같애요.
뭔가 일이 좀 있어서 아예 일을 안하긴했지만..그전에도 일은 하지않긴했어요.
뭔가 남밑에서 일하는걸 좀 못견뎌하기도 하구요.
제가 친정식구들 만나는것도 못마땅해하고 ~자기 기분이 우울한데. 내가 밖에서 재밌게 웃고 떠들고 하는걸 보면 제가 자기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섭섭해하고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나봐요.
기분이 좋았다가도 갑자기 그렇게 우울해지고 말을 안하고 사람들이 다 자기를 무시한다는 생각을 하나봐요.
저러다가 너무 우울증에 빠져서 큰일날까봐 무섭기도해요.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
저랑은 대화하다가도 서로 잘 이해를 못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더 싸움이 커지기도 하고 그래요.ㅠ
가끔은 안쓰럽고 불쌍하기도하고.ㅠ 친정식구들과도 잘 어울리길 바랬는데.ㅠㅠ 예전일로 인해 자기는 아직도 상처 받은게 쉽게 가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거같애요.그냥 좀 서로 떨어져있는게 나은건지.ㅠㅠ
저희 신랑이랑 혹시 상담을 좀 해주실수 있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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