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낯가림이 심하고 예민한 7세 여아입니다
아빠.엄마.동생,외할머니를 제외하고, 자주만나는 사람과 만났을때도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친하지않은 사람을 만났을땐 하루종일 제옆에서만 가만히 다른사람을 지켜보기도 해요
마음을 열기까지 힘들지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사람에겐장난도 잘치고 잘웃기도합니다. 짜증도 잘내기도 하고요
4살부터 다닌 어린이집에선 지금반에 23명인데 친하지않은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오전시간엔 활동을 잘 안하고 주로 지켜보고 그런다고 합니다.
점심후 친구들이 좀 빠지고 좋아하는 특정친구들이 남게되면 그후에 좀 논다고합니다.
체육활동같은경우 혼자하는건 하는편이고, 같이 하는건 조심스러워서 그런지 안하는편이라고 해요
이제3월이면 유치원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잘적응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익숙하지않은 사람들이나 대그룹에서 너무 위축된 모습이 많은거같아 걱정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좋아질지... 제가 어떻게 도와주면 좀 좋아질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아이들도 저마다 성격과 성향이 개성적이기 때문에
우리 아동과 같은 조심스럽고 사교에 시간이 걸리는 아동이 있습니다.
사회성에 특별한 지장이 되는 정도인지 측정하기 어려우므로
지금 정도의 특성은 지켜보시면서 지지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아동이 성장하면서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친교성이 형성되고
발현되는데요, 협력이 필요한 놀이나 스포츠 등이
이러한 부분을 끌어내고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치원 등에서 이러한 놀이와 교육 프로그램이
병행될 것으로 여겨지며, 참여 정도와
각 아동의 개별적 영역 안에서 향상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한 활동이나 기회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참여가 배제되지 않을 정도로만 배려해 주시면서
관찰해 주시기 바라며,
혹 아동의 거부나 회피가 이어지거나
좀 더 변화가 요구되는 정도라고 판단되시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서 전문가의 지도에 따른
놀이상담 등이 주효할 것이므로 고려해 두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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