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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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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9살 여성입니다.
전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의지하며 지냈습니다.
근데 이게 커가면서 의지를 더 하게 되는겁니다.
16살때 부모님의 권유로 유학을 가게되었고 그때도 사실은 가고싶다는 생각 반 가기 싫다는 생각 반이었습니다.
공부를 못해 도피유학을 가듯이 한거여서 사실 모든것이 두려웠습니다.
근데 캐나다로 가보니 많은 생각들이 바뀌었고 깨달음이 있었죠,,
그런데 제가 거기서도 뭐.. 공부는 흥미가 없었습니다, 음악과 그림을 좋아했구요
그림을 유치원 때 부터 그려서 뭐... 당연히 그림으로 전공을 할려고 했습니다.

근데 영어가 안되 죽도밥도 안될 것 같아 부랴부랴 한국으로 들어왔고
19살 때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21살에 대학을 갔습니다.
대학도 성적에 맞춰서 갈려다 보니... 실기 100인 곳에 들어갔습니다. 공부가 안되니 실력으로 들어간것 입니다.(입시미술)

대학을 붙은곳이 두 곳 이었는데 한곳은 2~3년제 예술대였고 였고 한 곳은 4년제 전통있는 학교였습니다.
하지만 가고싶었던 곳은 제가 원하던 예술을 하는 학교였지만 4년제는 거의 컴퓨터를 다루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가고싶은곳은 2~3년제 였지만,
부모님과 친 오빠는 4년제를 가는게 미래에도 좋겠지 않겠냐며 가기를 권유했고
빼도박도 못하고 4년제를 갔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었는지, 적성에도 맞지 않는 과를 어거지고 다니려다 보니
그만두고 싶고, 대인관계도 소심해지고, 대학친구들은 하나같이 본인들과 안맞다며
다른곳으로 빨리 전향했으며, 그만두고 사업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다른 학교로 빨리 가서 벌써 제나이엔 취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 어영부영 부모님께 말도 못하고 지금까지 졸업도 못하고 아직까지 미등록 제적상태라는 겁니다.
항상 부모님과 친오빠는 저를 어리게만 봤고 그게 맘에 안들었는데
제가 생각해도 저는 머리가 좀 안돌아 가는게 아이큐도 낮은 것 같고... 그러기에 부모님께 말도 못하고 쭈뼜쭈뼜 거립니다.

지금은 미등록 제적상태여서 제입학하라는 학교의 통보가 있었지만 계속 무시해 왔습니다.
학교가 너무 가기 싫고 안맞기 때문이었죠...
학교를 저도 1년만 다니고 그만 뒀더라면 걱정을 안합니다. 그 시간에 다른걸 키웠었을태니까요
하지만 전 마지막 8학점을 두고 지금 이러는 겁니다.(졸업작품이라는게 있어서... 그게 상대평가)

그래도 지금은 2년전 계약직으로 들어와서 일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계약이 5월에 만료인데 그동안 제가 하고싶었던 자격증도 땄고 그쪽이 돈은 별로 안되지만
그쪽으로 취직도 하고 싶습니다.

그런 불안감 때문에 계속해서 몸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아빠에게 전에 없던 짜증은 조금 냈습니다...출근하는 아침에...새벽 6시반....
그러더니 어디 아빠한태 짜증을 내냐며 저를 많이 때리더라구여...
학생때도 많이 맞아봤지만 그땐 제가 말을 안들어서였다 치지만
지금은 어였한 성인이고 철은 좀 없지만 제 컨디션 안좋은것은 가족들과 나눌 수 있고 편했기에
그리 조금 짜증내는 말투로 말한 것 뿐인데 그게 그렇게 맞을 일인지....

그 후 신경도 안쓰고 집에는 잠자는 곳으로만 지냅니다.

근데 얼마전 학교에서 또 편지가 왔나봅니다.
친오빠가 그걸 봤고 다시 다니자는 오빠의 부탁이 있었습니다.
졸업은 해야 하지 않겠냐며... 고졸도 검정고시이고 대학도 제적이면 사회에 나가기 힘들지 않겠냐며...
근데 사실 제상각은 오빠 본인이 제가 챙피해서 그렇게 계속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다 생각하거든요...(원래 그랬던 성격도 아니고)

암튼.. 그러고 제가 2주 후에 답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안될 것 같아 그냥 말을 안했고
오늘 아침 오빠가 저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학교 어떻게 할거냐고 .... 그래서 저는 아무런 답을 못했고 (계속 감기로 컨디션이 안좋아서 출근하는 아침에 이런소리를 들으려니 짜증나더라구요)
나도 모르겠다고 했더니 오빠가 쌍 욕을 하는 겁니다......
정말 무슨년 무슨년 정말 폭언을 .... 손만 안휘둘렀지 정말 폭행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상태고 버스타야 된다고 나와버렸습니다...

이런 취급을 받아가면서 까지 제 앞날을 허비해야 하는 걸까요??
저 진짜 상담 받아봐야 되는 걸까요??
저는 이 가족에 포함이 안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롭고 쓸쓸합니다... 저도 가족에게 사랑받고 싶고 본인들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제가 존재하는 것 같고
막내딸 막내딸 하지만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한 본인들의 수단같고 그렇습니다...
정말 많은 수년이 지났고... 그 수년간 제게는 증오뿐이 안남았습니다...
마음 붙힐곳 이라곤 곁에 있는 남자친군데... 남자친구 가족들도 많이 보듬어 주십니다...
그게 아들의 여자친구여서 보듬어주는거라도 상관 없습니다...
그렇게라도 위로를 받고 싶어서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볼 때 가족이 바라고 권유하는 것,
가족이 의지가 되어주는 것도 있지만
한편 본인도 자신의 판단과 의지가 있고
나름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과 지향을 가지고
삶을 꾸려가고 있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심리상담보다도 가족과의 원활한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보입니다.
어떤 쪽으로든 가족들은 원하시는 내용을 본인에게
말씀하고 권유하지만
나는 내 확신과 판단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그렇다고 여기고 겉으로 우유부단해 보이는
모습으로 지내기 때문에 가족들도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닐까요?
 
가족의 권유를 받아들일 것인지를 결단하고,
그렇지 않다면 내 판단과 결정을 당당하게 가족들에게 말하고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상황은 끊임없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 때 그 때마다 가족과 다른 자신의 의견이 있다면
솔직하게, 당당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결정을 해나가고, 그에 따른 결단력과 행동력을 보여준다면
가족과의 소통에도 나의 삶에도 좀 더 긍정적인 힘이 작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잘못했다 하더라도 때리거나 욕을 하는 것은
오빠나 아버지가 잘못된 행동을 하시는 것이므로
서로 분위기가 편안할 때에는 그에 대해 말씀을 해 주시고,
본인 또한 가족과 극단으로 부딪히는 감정적 상황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그러나 그렇게 마음먹어도 막상 일상에서
자기 결정이나 표현, 대화를 하는 것 등이 어려우시다면
심리상담을 통해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족간 소통이나 행동이 원활하지 않고 막혀있을 때는 가족상담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상담 받아야 될까요?
남자친구를 믿지못하고 자꾸 의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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