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무료심리상담 서울, 부천권, 인천심리상담센터 N0.1 자부심.
    심리상담센터의 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홈 > 커뮤니티 > 온라인무료심리상담

게시판
제목 [성인(개인)상담] 인천심리상담 "마음애심리상담센터" 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8.06
첨부파일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신랑입니다. 최근 들어 성격 차이로 인해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예민한 편이라 감정 표현이 짜증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고, 저는 그런 감정에 대해 답답함과 분노를 느끼는 편입니다. 이런 감정 충돌이 반복되면서 서로 지치고, 관계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혼 준비로 의논할 일이 많다 보니 갈등이 더욱 잦아지고 있어, 서로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 "마음애심리상담센터" 입니다.

사연을 읽으며 두 분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먼저 느껴졌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갈등이 잦아지는 건 관계가 나빠져서만이 아니라, “결정을 많이 내려야 하는 시기”라 서로의 다른 리듬과 방식이 더 또렷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한쪽의 예민함은 사실 위험과 부담을 빨리 감지하는 ‘경보기’에 가깝고, 다른 쪽의 답답함과 분노는 “이 이야기를 안전하고 명확하게 정리하고 싶다”는 강한 추진력의 표현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문제는 성격 자체가 아니라, 감정이 올라왔을 때 다루는 ‘절차’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절차를 먼저 정리하면 내용은 훨씬 부드럽게 풀립니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말할지”부터 합의해 보세요. 감정이 치솟을 때 쓸 수 있는 신호 하나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 손바닥을 보이며 “잠깐 멈춤”이라고 말하면 무조건 20~30분 타임아웃, 그리고 반드시 복귀 시간을 함께 정하고 돌아옵니다. 쉬는 동안엔 주제 생각·증거 모으기 금지, 대신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는 호흡을 90초만 반복하거나, 창문 밖 색깔 다섯 가지 찾기처럼 몸과 감각을 진정시키는 루틴을 씁니다. 이 합의만 있어도 말다툼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대화로 복귀하면 나-표현으로 시작합니다. “지금 목소리가 높아질 때 가슴이 조여오고, 실수할까 두려워. 10분만 천천히 정리해서 이야기하고 싶어.”처럼 자신의 몸감각–감정–요청의 순서로 짧게 말하면 상대의 방어가 내려갑니다. 짜증이 먼저 튀어나오는 쪽이 있다면, 내용으로 바로 반박하기 전에 감정을 한 줄로 라벨링해 주세요. “마감이 겹쳐서 많이 벅찬 거지, 맞지?” 이렇게 감정을 먼저 ‘맞춰주는’ 순간, 뇌의 경보음이 줄어서 이성적 논의가 가능해집니다. 반대로 답답함과 분노가 빨리 올라오는 쪽은, 반박 대신 요약으로 출발합니다. “그러니까 식장 A는 비용은 괜찮지만 이동이 걱정된다는 거네. 내가 맞게 이해했어?” 요약–확인–내 의견 제시의 순서를 습관화하면 충돌이 줄어듭니다.

결혼 준비와 관계 유지를 분리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주 2회, 각 40분만 ‘준비 회의’로 묶고 그 외 시간엔 준비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규칙을 만들어 보세요. 준비 회의는 공유 체크리스트를 켜고, 안건–결정–책임자–기한을 짧게 적습니다. 서로 반복 논쟁이 되는 항목은 “누가 최종 결정권자인가”를 정해둡니다. 예를 들어 사진·드레스는 한쪽, 하객·진행은 다른 쪽처럼 영역을 나누면 ‘밀고 당김’이 줄어듭니다. 회의 끝에는 꼭 3분을 남겨 “오늘 고마웠던 한 가지”만 서로 말하고 마무리하세요. 갈등을 덮자는 뜻이 아니라, 관계의 긍정 잔고를 의식적으로 채우는 습관입니다.

일상에 작은 복구 문구도 준비해 두면 좋아요. 말이 거칠어졌다고 느껴질 때 “지금 중요한 건 옳고 그름보다 우리야. 5분 쉬고 다정하게 다시 시작하자.”, 상처가 느껴진 쪽은 “방금 표현이 날 밀어낸 느낌이었어. 같은 뜻을 조금 다르게 말해줄 수 있을까?”처럼요. 사과 역시 “무엇에 대해 사과하는지–내 말이 미친 영향–다음 번에 어떻게 할지”의 세 줄로 짧고 분명하게 하시면 회복이 빨라집니다. 예: “아까 목소리 높인 것에 대해 사과해. 불안하게 했을 거 알아. 다음부터는 멈춤 신호 먼저 쓰고 말 이어갈게.”

감정을 다루는 개인 루틴도 각자 하나씩 챙겨보세요. 예민함이 먼저 오는 쪽은 “배고픔·외로움·피로(HALT)”를 하루 두 번 스스로 점검하고, 하루 10분 ‘무조건 느리게 걷기’ 같은 감각 루틴으로 긴장 수위를 기본 낮춤 하시면 좋습니다. 분노가 빨리 올라오는 쪽은, 올라오는 신호를 세 가지로 목록화해 두세요(턱에 힘, 어깨 결림, 말 빠름 등). 신호가 감지되면 물 한 컵–호흡 10회–속도 절반 말하기를 즉시 실행하는 식으로요. 이건 상대를 위한 예의이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자존감과 건강을 위한 자기 보호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비부부 시기에 두세 번이라도 함께 상담을 받아 ‘두 사람만의 사용설명서’를 만들어 두면 이후의 긴 결혼 생활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서로의 촉발 요인, 안심 신호, 갈등 진정 루틴, 결정권 나누기, 사과·복구 문구까지 정리해 두는 작업은 관계의 안전벨트를 미리 장착하는 일과 같습니다. 이미 서로를 지키고 싶어 상담을 찾았다는 사실이 이 관계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오늘은 한 가지만 실험해 보세요. 타임아웃–복귀시간 합의, 나-표현 한 문장, 준비 회의 40분 중 하나요. 작은 성공이 쌓이면 불안은 줄고, 사랑은 덜 소모적으로 자랍니다. 두 분의 팀워크가 결혼 준비의 무게보다 크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상담에약 : 032-518-8088

예비부부 성격차이로 인한 싸움
연애트라우마
- -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