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드립니다. 이제 돌지난 아기를 한명 키우고 있어요
남편을 좀 이해하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남편은 매사에 기억력이 안좋아요
아 맞다 그말을 했었지? 이게 아니고 그 말 한 자체를 기억 못해요.
남편에게 아기에게 이 옷입혀요 여기 올려놓을게요 히면 그당시엔 알겠다 하고
옷 뭐입혀야돼? 하고 물어봅니다
매사에 이런 식이라 저도 쌓이니까 너무 짜증이 올라와요
옷걸이 뒤에있는 이불주라고 하면 옷걸이를 가져오기도 해요
제 생각엔 말 전체 흐름보다는 단어 한개를 듣고 행동하는 것 같아요
대화를 할 때도 뭔가 다른 데에 정신이 팔려있는 느낌이에요. 멍때리다가 돌아오는 느낌이랄까요그러니
사람들 대화 내용을 기억 못하고 나중엔 혼자 다른 소리하기도 해요
잠을 충분히 자는데도.. 아침에 깨기 힘들어하고 일어나서 추운날 아기 병원 다녀와도
그때까지도 잠에 안깨어있어요
사실 직장에서도 깝빡하는 게 많아 지적받는게 많아요..
이러다보니까 adhd가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들어요….
저 어떻게 생각해야 행복한 결혼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말 잊어버리면 아 또 그래? 지긋하다 생각이 들어서 말투도 좋게 안나가요 ㅠㅠ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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