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자녀가 코로나 때부터 시작된 청결 강박증이 심합니다.
방이나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지는 않고,
손은 기본 20분가까이 수시로 씻고, 손세정제를 일주일에 한 통 가까이 사용, 샤워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까이 합니다.
학교 화장실은 아예 사용을 하지 못 하여, 학교에서는 불가피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화장실을 가게 될 것이 두려워 학교내에서는 물을 전혀 못 지 않습니다.
샤워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아이를 혼내도 보고, 온수를 중단하기도 하여 보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피부과 진료 및 연고를 바르고 있으나, 현재 피부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있고,
병원진료는 아이가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모로써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제한을 하는게 맞는건지? 스스로 마음을 다잡기를 기다려야 할지...
도대체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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