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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 죽음이 무섭습니다..
작성자 등록일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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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여성, 대학생입니다.


죽음이 너무 무섭습니다.


사후세계가 있기를 정말 간절히 소망하지만, 모순적이고 우습게도 죽으면 아무것도 없을 무 라는 생각에 괴로워요.


종교라도 있으면 괜찮아질까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그것도 힘들어요.


하루하루 빕니다.. 내가 죽기 전에 불로장생의 약이 생기길, 기술이 발달해서 죽지 않게 만들어주길,


또는 하다못해 사후세계의 존재가 증명되기를. 영혼의 존재가 증명되기를 바라요.


이건 아주 어릴 때부터 그랬습니다.. 어릴 때 문득 죽음 이후의 것에 대해 상상을 해봤고


그 무엇도 없는 무.. 지금처럼 당연하게 무언가를 인식하고 인지하며 속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무일 것이란 생각에 너무 끔찍하고 심장이 뛰고 아득해졌어요.


그래도 그동안 살아오면서 괜찮았습니다.. 물론 그 생각이 아주 가끔 드물게 떠오르긴 했지만


금방 다른 생각으로 지워졌거든요.


근데 .. 이번에는 무려 일주일 가까이 이렇습니다.


무얼 하다가도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아득해지고 벌떡 일어나서 빙빙 돌아요..


웃다가도 언젠가 이게 끝이고, 나의 주변이 늙고 사라지고 나 역시 사라져.. 아무런 생각도 못하고 인지도 못할 그런 무의 형태로 돌아갈 생각에


무서워 죽을 것만 같습니다.. 죽기 싫은데.. 정말 죽기 싫은데..


하루하루가 너무 짧아요.. 하루가 100배로 길어지면 좋겠고.. 오래 살고..아니, 영원히 살고 싶어요..


수시로 이렇습니다... 그동안 그런 적 없었는데 무려 일주일 동안 이래요.


차라리 우울증이면 좋겠는데.. 우울증이면 방법이라도 있지만, 이건 아니니까요.. 언젠가 겪게될, 바로 그런 문제니까..


나의 무력함에 화가나고 무섭고 두렵고 ... 아.. 정말.....


차라리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 이걸 다시 자각했던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생각도, 그 시작도 안 하게..


왜 어쩌다 이번에는 이렇게 길까요..? 그것도 수시로..?



거기에 이어서 오늘은.. 아빠의 죽음에 대해 자각하니까 진짜 눈물부터 납니다.


앞으로 몇십년... 정말 짧은 그 시기가 지나면... 아빠가 사라질 것이란 생각에..


내 손으로 아빠를 묻고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두려워요..지금도 눈물이 쏟아집니다..


나 혼자 남을 생각에.. 나도 언젠가 그렇게 될 생각에.. 그리고 이 당연한 일상 속ㅇ서 아빠가 사라진다는게


너무도 무서워... 진짜 지금 막 눈물납니다... 상상맘ㄴ으로도 이렇게 버거운데 과연 멀지 않은 미래엔 어떻게 될까..



정말...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먼저 이렇게 온라인으로나마 여쭈어봅니다.. 심리상담이 답일까요? 가격은 어느 정도이며, 이런 것도 상담해주나요...?

진솔하고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더욱 감사합니다...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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