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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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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 싸움에 질려버린 딸입니다. 일단 저희 가족은 23년간 이모네와 함께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단독주택으로 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사온 뒤부터 부모님 싸움이 끊이지 않아 이렇게 상담 신청합니다. 일단 지난 23년간은 저희 가족이 이모네 집에 얹혀 사는 입장으로 외할머니는 자유롭게 오가셨지만 아빠의 식구인 친가는 대부분 오지 못하셨어요. 그렇게 23년을 살다가 단독주택으로 가니 갈등이 끊임없이 생기더라고요. 일단 가장 큰 원인은 엄마인 것 같아요. 아빠는 외가 식구들을 좋아하여 함께 모이는 자리를 자주 만들고 했습니다. 물론 삼촌이나 조카들 등 외가 식구들이 올때마다 발벗고 장까지 보며 환영했죠. 하지만 엄마는 저희 이사와 동시에 암에 걸리신 친할아버지를 부담스러워하였고, 그냥 친가가 집에 오는 걸 늘 불편해하셨어요. 물론 며느리-시어머니 관계니까 이해했죠. 하지만 친할머니가 고된 시집살이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늘 자유롭게 풀어주시는데 엄마는 그냥 친가가 온다고 하면 아빠에게 "왜? 얼마나 계실건데?" 하면서 스트레스를 주더라고요. 물론 막상 오시면 잘하지만 아빠에게 한 번도 "오시라고 해~" 이렇게 말한 적이 없어요. 이에 아빠는 억울해서 매번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나는 처갓집이 오시면 극진하게 늘 오셔라, 주무시고 가셔라. 이러는데 너는 시댁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매번 올 때마다 나한테 불평을 할 수 있냐" 문제는 시댁이 오면 잘하지만 오기까지 아빠에게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는 거에요. 기분 좋게 오라고 하지 않으니 아빠 입장에서는 당연히 눈치 보이고, 화가 나죠. 이 문제로 2년 간 싸우며 정말 많이 지쳤습니다. 딸인 저의 입장에서는 저러는 엄마도 이해가 안 되고, 그 때마다 처갓집은 이제 우리집 현관문도 못 밟을 줄 알아! 라고 고함치는 아빠도 짜증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고민입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부모님의 부부갈등과 부부싸움 때문에 따님께서 많이 스트레스 받고 힘드신 상황이시군요.
어머니 입장에서는 결혼 후 23년간이나 이모네와 함께 생활을 하셨으니
아무래도 단독주택으로 독립해서 나오신 이후의 친가와의 관계 정립에 어려움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외가 쪽이든 친가 쪽이든 서로 소통하며 서로 오가면서 지내는 것이 좋을 것인데요.
어머니의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지만
아버지 입장에서는 좀 불합리하다 생각할 수 있어서 결국 부부갈등의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부관계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당사자들이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간에 이러한 꼬임을 풀어줄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인데요.

부모님 같은 사레의 경우에는 전형적으로 부부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사안입니다.
따님께서 부모님을 설득하셔서 가까운 상담센터에서 두 분의 부부상담을 진행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사례의 경우는 부부상담을 청해서 잘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년간 지속된 부모님 싸움에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런 제가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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