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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개인)상담] 힘이 듭니다
작성자 laehi 등록일 20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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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기권 대학에 다니고있는 4학년 남학생입니다. 저는 약 10년 전부터 학교설립이라는 꿈을 꾸고 한 우물만 파며 살아왔습니다. 20살이 되고 대학에 입학했을 때, 그토록 바라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즐거웠고, 꿈을 이기 위해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갔다는 생각에 행복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역을 하고 복학을 하고나니 졸업이라는 것이 눈 앞으로 다가왔고, 막상 졸업을 하면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가? 하는 질문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래서 전역 후 첫 해에는 학업에 더더욱 열을 냈었습니다. 몰려오는 졸음을 피하기 위해 심장이 두근거릴 때 까지 고카페인 음료를 몸에 들이부었고, 통학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학과 휴게실에서 3, 4시간의 잠을 청했습니다. 물론 저보다 열심히 공부를 하는 사람은 훨씬 많겠지만, 살면서 그토록 열심히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작년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동시에 학교 동아리의 일을 진행하면서 또다시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너무나도 뿌듯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성적을 받기가 쉬웠던 것도 있지만, 그래도 해야할 일을 모두 해낸 자신이 대견했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조금 더 가까이 나아간 듯 하여 기뻤습니다. 또한 바쁘게 살아가는 중에는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지 않아도 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돌볼 시간이 없었기에 기쁘고, 슬픈 감정들은 순식간에 놓아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몸도 마음도 건강하진 않았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바쁘게 달려오고 나니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겨울을 휴식기로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휴식기를 지내고나면 괜찮을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한달 반이라는 휴식기가 지나고나니 다시 불안이 저를 덮치기 시작합니다. 불안해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제 모습을 보면 화가 납니다. 나는 내 목표를 향해 잘 걸어나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알기에 더더욱 제 모습이 한심해보입니다. 어떻게 해야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따금씩 튀어오르는 우울과 분노, 자기비난의 정서와 생각들을 떨쳐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생활이 끝나 운좋게 대학원에 가면, 꿈을 이루기 위해 사업을 준비하면, 그 사업이 잘되면 그때는 이런 불안감에 떨지 않아도 될까요. 언제쯤 하고자 하는 일을 마냥 기쁘게 할 수 있을까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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