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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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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2살 여자입니다. 20살에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동생과 어머니를 책임지는 가장의 역할을 해야했었고 힘듦을 누르고 살았습니다. 혼자 있을 땐 눈물이 계속 나고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 하지 못한 죄책감에 늘 시달려서 살았습니다. 생각에 생각이 파고들어 아무 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와서 3일동안 아무 것도 하지않고 누워있기도 했고 그러면 안된다고 스스로를 타이르고 극복하며 힘겹게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 어머니와 애착이 잘 형성되지 않아 사이가 좋지 않은데 최근 가정불화가 심해져 두통과 우울감에 시달려 정신과를 가 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힘듭니다
아버지가 많이 보고싶고 어머니와 같이 살고싶지도 않습니다 제가 행복하고 싶어서 모든 걸 포기하기엔 제가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저는
보살핌이 필요하고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던건데 말 할곳이 아무대도 없습니다 말 해도 풀리지 않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제가 행복해지는 건 이기적인걸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2년전에 급작스러운 사고로 어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스스로도 얼마나 많이 힘드셨을 지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더구나 동생과 엄마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역할이 주어지고
그것을 힘들다 하지 못하고 감당해야 했으니 아직은 어릴 수도 있는 나이에 얼마나 많이 힘이 드셨을까요.

현재 어머니와는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지 않다보니 아버지 생전에 나누지 못한 후회와 아쉬움은 더 크겠지요.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 뿐만 아니라 가족관계의 갈등 요인 등으로
우울과 불안의 심인성 증상이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무언가 전환이 계기가 필요할 것 같고, 그것은 가족 내에서의 형성화 된 서열이나 고정적이 역할에 대해서
가족간에 조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자면 엄마를 비롯한 가족관계 구성원과의 대화가 필수적일 것 같은데요.
또한 현실의 막막하고 답답함 속에서 일상의 한토막이라도 본인이 즐겁게 추구할 수 있는 취미를 가져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 엄마나 동생 등과의 가족관계 내에서의 대화가 잘 풀리지 않을 경우에는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상담을 한 번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말하기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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