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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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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에 심리상담을 공개적으로 받은적이있었습니다.
그상담이 그냥 머리만 나오는거라고해서 받았었는데 사람들이 많이모여있는공간에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단순하게 단둘이 진행하고 유튜브에 올릴목적으로만 받으면 되는줄알았지만
그렇게 사람이 모여있는줄몰랐는데 그냥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사람이 그렇게 많이 20명정도 둘러쌓여서 편하게앉아있으면서있었고 저는 그가운데서 마이크3개정도에 말을 하도록
상담을 진행했는데 꼭무슨 수술실에 인턴이 참관하는듯한 모습이었고 저는 환자인데 의식은 있지만 수치심이 컸던것같습니다.
그상담을 제대로 할수있는상태가 아니었습니다. 말하고싶은것을 종이에 가득채워서 왔었지만
너무긴장되서 할말도 못하고 그냥 묻는말에나 대답하고, 말을 자꾸까먹고,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 둔했다고 당신의 탓이라고
하는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되게 둔하다. 인정하느냐? 라는 말도 해서 기분은 나쁘고 수치스러웠지만 겁이나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말은 편집이 되었더라고요. 이기억이 계속 머리에서 벗어나질않습니다.
조커영화처럼 다음에 다시찾아가서 나쁘게행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직도 분이 풀리지않고,
내인생자체를 강간했다는 생각에서 벗어날수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더힘든건 공개적으로 했다는건 아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상담사례에
들으려고 모여있을필요가 있는것이었는지? 그냥 영상자료로 할거면 둘이서만 하고 영상촬영만 하면되는건데 그걸 거기 상담수련받는사람들이
꼭있었어야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근데 이런것을 그사람들에게 되물으면 차단하고 삭제시키고 내이야기가 차단당할것같다는 생각에서
아무조치도 않고있습니다.
주저리 썼는데 이런기억들이 계속지속되는것을 멈출수가있나요? 제가 머리가 나쁜데 머리가 둔하다고 말해서 솔직히말해서 죽이고싶습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상담이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내면을 통찰하고 또
드러내는 과정일 수 있는데 여러 사람이 참관하는 상황이
말씀하신 대로 트라우마가 되었을 수 있습니다.

병원진료나 심리상담이나 의료진, 상담진이라 해도
수치심을 느낄 수 있으나, 진료형태나 과정이라고 인식함으로써
받아들이고 넘어갈 수도 있으며, 뜻밖의 상황인 경우
그 수치심이 트라우마처럼 남을 수도 있습니다.

단, 말씀하신 내용 중에 머리가 나쁘다, 머리가 둔하다, 라는
표현에 있어서 상담사의 의도는 심리상담 시의 진단 목록 중
심리상태, 인지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일 수 있으나
듣기에 따라서 상당히 기분나쁜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문제는 이미 지나간 상황이고 어느 정도까지는
합의 및 예측이 되었던 상황이지만 돌발적인 요소들 때문에
심리적 충격과 트라우마, 스트레스가 발생하여
심리적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합의되지 않은 돌발적 상황이나 발언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상대방에게 이의 제기를 하고
해명을 들으시는 과정이 따른다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내면적으로는 자신이 머리가 나쁘다는 생각을 좀 더 편안하게
교정하고 다른 인식을 가지려는 과정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느끼기에 다소 둔한 느낌의 상태가 자주 있다면
심리상담을 통해 인지치로 등을 통해 개선하실 수 있고
머리가 나쁘다는 판단이 사실상 부적절하고 무의미한 부분일 수 있음을
스스로 자각하고 생각을 바꾸실 수 있는 부분도 꼭 필요해 보입니다.

아무쪼록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유발한 원인 상황을
만약에 가능하다면 당사자와 문의, 해명과정을 가지실 수 있다면 좋겠고,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통한 개인 심리상담 과정을 진행하셔서
현재의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상태를 안정시키고
지속적으로 안정감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강화하여 편안함을 찾으실 수 있도록
상담받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공개상담후 트라우마인가요?
사회불안장애, 회피성 성격장애인 것 같아 상담을 받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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