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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소년상담] 고민입니다
작성자 asd 등록일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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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해외에서 거주하고있는 고등학생입니다.최근 여러가지로 힘들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1회성 글을 적으라고 하지만..우선 좀 긴 글이 될것 같아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요즘 병원도 못가고 (벌써 400만명이 넘었답니다..)너무 답답해 여기서라도 글을 남기니 양해 부탁드려요.어디다가 풀어 놓을곳이 없습니다.아무튼 제가 오늘 여쭤볼건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모든 사람들이 겪는 한 순간의 난관인지 입니다.
글을 쓰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최근 너무나도 무서운 발작?비슷한걸 겪어서입니다.제 이야기를 좀 보태자면 저는 뭐 남들 하는것 처럼 공부도 하고 그럭저럭 보통 사람들 처럼 살고있는 학생입니다.타지에서 생활한지는 5년 다되어가고,내년 3월쯤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예정이고,현재는 고2입니다. 저는 나름 열심히 살고 있지만, 항상 왜인지 모를 공허함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짧은 인생이 행복하다고는 말도 못하겠고,힘들다면 힘든 시절을 이미 모두 지나와서 저런 공허함은 흉터라고 치환하며 살아왔는데,그게 다 제 합리화였나봅니다.
과거에 저는 향수병,적응 문제로 꽤나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지금이야 적응되었지만 그때는 너무 힘들었고,아직도 풀리지 않은 슬픈 고민들이 제 가슴속에 맺혀힜고요.뭐라고는 자세히 못 밝히겠지만 대충 설명드리자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대해 믿고 기댈 존재가 아니였다는 배신감,미국 정착과 영어 실력 향상을 도와주고 누구보다 많이 정신적으로 의지했던 여자친구와의 생이별,갈수록 멀어지는 외국 친구들과의 관계,대학 입시,난 왜 한곳에 정착해서 익숙해지면 떠나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모든게 합쳐지면서 생긴 자존감 하락과 이 모든것의 좌절감이주는 감정의 악순환 정도입니다.
어쨌거나 저는 나름 상처를 딛고 일어서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저도 모르게 제 정신적으로 한계가 봉착했나봅니다. 얼마전 자다가 깨서 엄청난 공포감에 휩싸여서(사람이 너무 무서우면 온 몸이 얼고 호흡이 가빠지고 정신 하나도없고 눈물만 나오거든요.겪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것들) 발작이란걸 했습니다.예전에 한창 힘들때는 뭐 엄청 자주 그랬었죠. 하지만 요즘에는 괜찮았는데, 너무 불안해집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게 뭔지 압니까?낮에는 공부를 하거나 뭐를 하다보면 불안한 감정이 별로 안들지만,야속하게도 잘때에만 이래서 저의 수면을 방해한다는겁니다.밤에는..지금도 그렇고 너무 무섭고,빨리 잠드는데 실패하면 지금과 같은 지옥뿐입니다.수면제의 힘이라도 빌릴까 고민중이고요.
현대인들이 모두 겪는 성장통인지, 병원을 가봐야하는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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