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는 기니 상담을 통해 해야 할 것 같고요..
아이가 상담 또는 검사.. 진단 등이 필요할 것 같은데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우울증, 분노조절 장애, 정서행동에 대한 검사가 필요해 보이거든요..
성인의 경우 내원이나 방문을 꺼려 한다거나..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심각성을 못느낀다거나..
스스로 해결해 보려고 한다거나.. 전혀 설득이 되지 않는...
그런 경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서 설득을 할 수 있을까요?
좋은 방법이나 경험에 의한 팁을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아직 화가나 있는 상태여서 어떤 대화도 되지 않지만.. 뭐라도 해봐야 할 것 같아서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우선 현재 마음이 불편한 상태를 내 입장이 아닌
아드님의 입장과 심리 추이에 최대한 초점을 두어
편안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일 것입니다.
화가 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설득이나 요구를
들을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적어져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함께 가족상담을 받고자 하는 방향으로
요청해 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처음부터 아드님 당사자 혼자 센터에 내원하기도 어려울 것이며
가족은 아드님에게 주요한 심리적 환경이 되므로
아드님에게 가서 상담을 받으라고 요구한다면 심리적 저항이
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족상담을 꼭 받고 싶은데 함께 가자고 부탁하시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도 아드님의 거부감이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상담에 임할 수 있는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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