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여코 용기를 내어 상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 청년입니다. 아직은 무직이며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미래 장래희망 직업은 목수로 결정했지만 타 지역에 가는거라 곰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저는 평소 열등감이 너무 강합니다. 예를 들어 저보다 잘났고 학력이 좋으면 제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한심합니다.
저는 왕따로 인해 고2때 자퇴를 했습니다. 그래서 늘 중졸이라는 타이틀이 따라왔고 대학교 문턱도 못 가본 저입니다.
공부를 못했던 저였는지라 공부에 대한 미련은 크게 없었고 집안 형편이 어려웠는데 대학교 신청서 내는 동생들 보면 좀 부럽기도 합니다
요즘 티비에 아이돌들이 거의 제 또래이거나 동갑입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 정말로 부럽습니다.. 티비 그런거 보는게 두렵고
사람 많은게 힘들어서 티비 시청을 삼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은 형편이 어려워 컨테이너 창고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모님을 보면 밉고 짜증납니다 6년 살았거든요..
요즘 잘 때 새벽 2시에 자거나 혹은 이빨 갈고.. 기본적으로 대학교는 나와야 한다는 사회적 시선에 사는게 너무나 싫습니다.
제 나이면 이성에 대한 관심 결혼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이인데 가진 것이 없는 저로썬 두렵습니다
요즘 중졸에 군대 미필에 대학교 안 다닌 저를 누가 좋아하겠어요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낸 여사친은 포르쉐 끌고 다니고 결혼도 해서 부럽습니다. 늘 남과 비교 하는게 너무나 괴롭습니다
머리는 아는데 가슴이 이해를 못합니다 제 자신도 사랑하지도 않은거 같구요..
죽고만 싶고 답답합니다. 이성도 만나고 싶고 비교 하는 마음이 없고 돈 벌고 싶은데 착잡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