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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8.10.19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5년차 남편입니다.

내일 가족여행을 가는데 좀전에 부부싸움하고 답답한 마음에 몇글자 적습니다.


저는 수다 좋아하고 와이프와 대화를 많이 하려는 성격이고 와이프는 과묵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성격입니다.
서로 다른 성격에 자주 부딪칩니다.부부싸움이 시작되는 이유도 거의 제가 시비(?) 걸어 시작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일단 저는 좀 예민하고 감정 표현을 잘 하는데,
일상 생활 중 와이프의 행동이나 말에 서운함이 생기면 바로 말하는 편이고 그로 인해 싸움으로 커집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싸우고 나면 사과도 제가 먼저 하고 와이프도 금방 기분 풀어지긴 하지만, 가끔은 그게 잘 안될때가 있습니다.
"싸우고->화해하고" 가 안되고, 싸우고 그냥 넘어가는 날은 그게 서로의 가슴속에 작은 응어리로 남아있습니다.싸울때마다 그 응어리가 잘 터집니다..^^;;

쓰고 싶고 하고 싶은 말은 참 많은데 글로 적으면 감정 전달도 잘 안되고 이야기가 길어져 소설책을 쓸 것 같아 그냥 상담 받았으면 합니다.

사실 저는 주기적으로 상담 받으며 클리닉도 같이 받고 싶은데 와이프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전에 부부싸움도 결혼이래 최고의 부부싸움이였는데 와이프는 지금 잘 잡니다;;; 불과 2시간 전까지 펑펑 울던 여보였는데 말이죠;;;;

1.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가 안되더래도 그 사람 그대로 받아 들이자 ",
2. "부부싸움 하더래도 그날 아니면 최소 다음날 넘어가기 전까지 화해하자"
라는게 제 결혼생활 철학인데 지금 와이프의 행동을 보면 정말 받아들이기 힘듦니다. "아니 어떻게 저렇게 잘자지?"

우리 부부 정말 모르겠습니다.
와이프와 같이 부부상담 잘 받고 클리닉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두 분 다 무난하고 좋은 성품의 범위에 속하셔서
부부싸움도 하시고 또 잘 화합하며 지내고 계신 편이지만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게속 남아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단하고 건드리기 힘든 부분이 남게 될 것입니다.

서로의 극복할 수 없는 다른 부분은 바꾸는 것이 아니고
그대로 인정하고 어울리면서도 힘들지 않게
즐겁게 함께 가는 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한 개의 포인트만 잠깐 말씀드려보자면,
아내가 잠을 잘 잔다고 하셨지만
그런 것 또한 극단의 다름이자 몰이해의 하나가 됩니다.
잠은 스트레스와 우울 좌절감 분노 등에 대한
극도의 회피가 되기도 합니다.

아내는 펑펑 울 때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했다기보나는
정신적인 내성을 모두 사용해 버렸을 수 있답니다.
말씀하신 아내의 성격과 같은 분들의 스트레스 행동 패턴이며,
아내는 더이상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반대로 남편과 같은 성격의 사람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끝까지 언쟁을 해서 결론을 내고 싶어하고
거기에 도달하지 못하면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는 상태로 있기도 합니다.

두 분이 어긋나지 않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아내 분도 똑같으신 것 같습니다.
함께 부부상담을 받자고 말씀해 보세요.
두 분의 사랑이 늘 평화롭고 달콤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몇자 남겨봅니다.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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