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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족상담] 이런게 가족이 맞는건가요..?
작성자 너무 슬퍼요 등록일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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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담을 좀 하고싶어서 글 올려요..
저희 집은 부모님, 언니, 저, 남동생이 있어요.
그런데 몇일전에 언니가 가게를 차렸어요.
그거까지는 좋았는데 언니가 가게를 차리려면 교육을 받으러 가야했어요.
그런데 그 교육에 저를 대려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대학 졸업반이라 한번빠지면 학교에서 졸업할때 안좋은 점수가 나오기때문에 가기싫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언니가 잘돼야 동생들이 잘되는거라며 계속 따라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교수님께 사정을 잘 말하고 교육을 함께 들으러 갔어요... 그래서인지 저도 무척 예민해서 언니한테 화를 냈어요. 그건 조금 미안하지만 미안하고싶지 않았어요...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언니는 예전부터 사춘기라면서 항상 예민하다고 화만내고 욕하고 본인 분이 안풀리면 잘 때렸어요... 그래서 더 미안하고 싶지않고 저도 예민하니까 짜증 좀 부렸어요.. 그런데 언니는 일주일도 안가 저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냈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다 잘못했다며 사과를 하고 그 날 일을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언니는 결국 가게를 차렸고 저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부모님이 언니를 도우라며 집으로 내려오라고 했어요.
저도 요 몇주간 대회준비로 많이 바쁘고 피곤해서 일을 도와줘도 저는 오후부터 도와줄거라고 했고 부모님도 그러라고했어요. 그런데 언니는 새벽부터 깨워서 같이 준비를 해야한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깨우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도와주러 갔는데 도와줄양은 거의없고 언니혼자 할 수 있는 양이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짜증이 났지만 참았어요...
그런데 다음날은 엄마까지 저를 새벽부터 깨우더라구요.
저는 그냥 무시하고 자려고 했는데 엄마와 언니가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며 빨리 일어나래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저도 많이 피곤한 상태인데 아침부터 그런 소리를 들어가며 일을 해야하는건가.. 내 가게도 아니고 언니 가게인데 나 까지 그렇게 일찍 일어나야하는건가...
심하다 싶었지만 그래도 참았어요. 그렇게 추석 연휴동안 몇일간 일을 해줬는데 어느 순간부터 입술도 자꾸 트고 잇몸이 계속 부어 오르더라구요.. 그걸 엄마한테 말하니까 엄마는 그냥 피곤한거라고 몇일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그냥 넘어갔어요. 그리고 연휴가 끝나고 하루 학교가고 다시 주말이 왔어요. 가게로 와서 일하라고 하더라구요.. 그 주말동안 저는 입술이 더 갈라져서 피도나고 부어있던 잇몸도 더 약해져서 입안에서는 계속 피맛이 났고 밥도 먹기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제 몸의 다른 부분도 힘들었는지 아직 20살인데 손목이 계속 찌릿거리고 무릎도 자꾸 아프고 발 뒷굼치 수술한부분이 계속 욱신거렸어요.. 그래도 주말만 견디면 된다 라고 생각하고 일을하고 저는 다시 학교를 가기위해 제가 자취하는 지역으로 왔어요. 그런데 집보다 여기가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고 바로 잠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참다가 참다가 정말 사소한거에서 터졌어요..
제가 몇달동안 자취방에 쌀도 없고 물도 없어서 물은 항상 끓여먹고 밥은 없는돈 아끼면서 햇반을 사다가 먹었어요.
결국 엄마한테 쌀과 물 좀 보내달라고 했는데 엄마는 알겠다며 2주를 안보내주고 언니 바쁘니까 일 도와주고 나중에 얘기하자면서 그냥 넘기더라구요..
너무 서운해서 전화를해서 집에 밥도 없고 물도없다고 보내달라고 했는데 엄마는 언니 일 도와주고있다고 바쁘니까 나중에 말하라고 화를냈어요.
저는 주변에 친구도있고 해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저녁에 엄마한테 보내지말라고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편의점 3000원 쿠폰과 마트 5000원 쿠폰만 달랑 보내고 아무 말도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게 너무 어이도 없고 마음이 더 상해서 엄마한테 그냥 언니네 가게에서 일한거 용돈으로 조금만 보내달라고 했더니 9월초에 보내준 생활비 어쨌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돈으로 평소 입을 옷이 없어서 옷도사고 겨울에 패딩도 없어서.. 세일한다고 할때 패딩도사고 쌀도없어서 햇반과 물을 사면서 살아왔는데...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정말.... 제가 그렇게 돈을 흥청망청쓴건지..
그래서 그냥 보내주지말라고 알아서 살겠다고 했더니 언니한테 카톡이 왔어요. 언니가 돈 어디에 다썼냐며 계좌나부르라고 저한테 싸가지없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너무 억울하고 슬펐어요.. 제가 언니가게에서 일해준게 얼마고 언니라고 대들지 말래서 얌전히 살았는데.. 그런소리까지 듣는게 맞는가 싶기도하고.. 저는 항상 가족들에게 주기만한거같은데.. 가끔가다가 용돈없다고 달라고하고 먹고살 쌀이없으니 쌀 좀 보내달라고했는데 그게 큰 잘못인가 싶기도하고.. 제가 정말 가족이 맞는건지도 모르겠고..항상 언니 먼저라면서 저는 굶어가면서 아껴살고있는데..부모님이랑 같이사는 언니는 그냥 일만하면 되는데.. 혼자 나와서 사는 저를 더 챙겨줘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정말 너무 슬프고.. 가족이 맞는지 생각도 들고 저를 왜 낳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제가 없어져도 신경도 안 쓸거라는 생각만 들고 항상 저한테만 뭐라고하니까.. 정말 연을 끊고싶을때도 있어요...
가끔 칼을 보면 손목을 그으면 아프겠지만 죽을수는 있겠지라는 생각도 해요.. 진짜 없어지고 싶고.. 가족이라고 저는 불평불만 들어주고 하라는거는 다 했는데 저는 항상 뒷전이고 가족이 원래 이런건가요..? 같이 지내면서 행복하고 편하고 다같이 행복하고 슬퍼야하는데.. 나 혼자만 힘들고 남은 사람들은 행복한... 내가 다 주면 다 주는대로 받고 나만 아무것도 못받는... 그런게 가족이면.. 저는 정말 이기적이게 혼자살다가 죽고싶어요.. 아무도 만나고싶지도 않고 가족도... 만나고싶지않고... 조용히 혼자 살다 가고싶어요.. 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데 정말 힘들어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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