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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 상담문의요..
작성자 누누 등록일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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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5년 넘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나이는 28살 남자친구는 27살인데요. 작년에 남자친구가 저와 아직 결혼생각이 없다는걸 알고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2~3년 뒤에 결혼하자며 저를 붙잡아서 다시 만나는중이었는데요. 그이후에도 제가 결혼에 대한 얘기나 친한친구 2명이 지금 결혼준비를 하는중이기에 친구얘기를 해도 반응이 영 시큰둥한게 전과 다르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을 물어봤더니 한달후 하는 답변이 자신이 없고 제인생을 망칠것같다며 우리는 결혼안하는게 맞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확신을 못줘서 미안하다고요..;; 제가 먼저 이런 문제를 던진건? 맞지만 이런답변이 올줄은 몰랐네요.. 저희집은 그냥 나름 평범한집 같고요(제생각에는요) 남자친구네 집은 환경이나 금전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것같기는 한데.. 저와의 미래는 노력을 하면 될것같은데 자꾸 자기는 아니다,왜나같은놈한테..등등 본인비하하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남자친구가 집에서 막내이고 위에 누나 2명이 있어요. 한명은 저랑 동갑이고 한명은 30살쯤인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어렷을적에 아빠가 보증을 잘못서서 집이 많이 어려워지고 그이후에는 밖에서 힘든일을 하시며 집에 자주는 안오시고 남자친구 말로는 아빠한테 여자가있다고.. 고등학생때 처음 본 이후로 몇번 같이 마주친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님은 거의 이혼한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집에 같이 살아도 밥도 전혀 같이 먹지 않고요.. 엄마는 몇년전에 자궁수술을 하시고 그후부터는 몸이 안좋으셔서 많이 걷지도 못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엄마는 몇년전에 파산신청도 하셔서 핸드폰도 남자친구이름으로 개통이 되있는 상황이구요..생활이 어렵다보니 어렷을때부터 알바로 용돈을 벌어서 써왔고 대학교는 저와 만나면서 군대를 안가고 산업체로 회사다니며 돈도 조금씩 모아서 그돈으로 대학교 등록금내면서 용돈하면서 마지막학기만 돈이 조금 모자라서 학자금대출하고 졸업을 하였습니다. 환경이 힘들어서 그런지 저보다 한살어리지만 저보다 어른스럽고 철도 들었다고 생각했고 본인 스스로도 그러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아 누나 2명은...사회에 부적응을 한건지..5년 넘게 만나면서 일하는걸 본적이 없어요.. 이게 어떻게 보면 제일 심각한 문제인것도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남자친구 어깨가 무거운것같아요.. 누나들 얘기나오면 저랑 싸우게 되니 저도 더이상 얘기는 안꺼내기는 하는데요;; 나이가 남자치곤 결혼하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라는건 알고 있지만 저도 지금당장 결혼하자는 얘기도 아니고 대화를 하면서 준비해가자는건데..결혼에 대한 대화 조차 제대로 나눠본적이 없어요.. 이번일로 제가 충격 받아서 나는 못헤어진다고 만나서 얘기하다가 집,대출,청약 이런 현실적인 대화를 처음해보았네요..
처음에는 노력해볼생각이 있다더니 이제는 그것마저도 무섭고..자기랑 결혼하면 지금 자기집안꼴같이 될것같아서 겁이난다.. 돈때문에 이혼할것같다..저를 돈때문에 힘들게 하고싶지 않다. 등등 이런얘기 뿐이네요.. 저는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저희집도 잘사는거 아니고 빚도 있는 평범한 집인데... 결혼카페에서도 보면 요즘에는 대부분 부모님 도움 안받고 돈모아서 결혼준비하고 집은 대출끼고.. 대부분 그렇게 준비하면서 잘지내보려고 노력하는데...이사람은 저를 아직도 좋아하고 사랑한다면서 이런 현실때문에 저를 잡지 못한다는데 이사람 마음좀 바뀌게 해주고 싶고.. 가족들에 대한 부담감?을 좀 덜어서 덜 힘들게 해주고 싶어요.. 생각하는것만으로도 힘들어하는게 느껴지네요..어른스럽고 철도 들었고 해서 오히려 연상인 제가 여지껏 기대고 의지도 많이 해오며 제 자신도 주변사람들이 인정할 정도로 많이 바뀌고 했는데... 이사람이 이런 이유로 힘들어 하는걸 보니까 저도 힘이들고..또한 이런 이유로 저를 떠난다는것도 너무 힘들고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커플상담으로 가야할지 아니면 개인상담으로 가야할지도 고민이네요.. 남자친구와는 연락도 잘안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아직 심리센터에 상담해보러 가자는 얘기는 꺼내보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상담이 되야지 좋을까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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