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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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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세 아이, 할머니, 아빠와 함께 거주하고있고 주 양육자는 어릴때부터 할머니입니다. 아빠가 현재 재혼을 준비중이며 새엄마될 사람은 일주일에 3,4번정도 찾아가
아이와 시간을 보냅니다. 
할머니에 대한 애착이 많이 있긴하나 엄마를 많이 그리워하고있습니다. 근 1년 넘는 시간동안 아이는 엄마와 접촉이없었고,(최근에서야 접촉이 있고 한달에 2번정도 만납니다.) 분리불안처럼 할머니와 꼭 함께 자야만 한다고 떼를쓰기도 합니다. 가령 나간다고 하거나 하면 나가지말라고 유독 보채는날이 잦다거나..다치더라도 꼭 할머니 앞에서만 대성통곡한다던가..
막상 할머니가 나가면 일찍들어오라는 말을 할뿐 새엄마될사람과도 잘 놀다 혼자 잘 자곤합니다..

아이는 엄마도 엄마였으면 좋겠고 새엄마될사람도 엄마였으면 좋겠고 할머니도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와중에 엄마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혼으로 인해 떨어져 사는것이기때문에 아이가 엄마에대해 혼란스러워할것을 생각했는데 오히려 커가면서 새엄마의 존재를 더 받아들이지 못하진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어요. 어떻게 해야 아이마음을 잘 헤아려서 엄마와 떨어져사는거에대한 스트레스를 덜받고 새엄마가 될 사람과 잘 융화될수있을까요?

그리고 할머니가 함께 잔다고 하면 항상 좋아하지만 할머니가 나가시거나 하는 날에는 새엄마나 아빠와 함께 자려하지않고 혼자자겠다고합니다.
새엄마될사람을 잘 따르긴 하지만 엄마를 많이 좋아하고있기때문에 혹시라도 나중에 자라면서 떨어져사는 엄마에대한 마음으로 인해 받아들이지못하게될것같은 염려가 많이드는데 그와중에 스트레스받을 아이 생각하면 새엄마가 어떤행동을 취해야 좀 더 안정을 느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이가 할머니에게 떼를 쓰다가 감정이 북받쳐 잘 우는데 떼를 쓸때 어떻게 해야 아이가 이해가될만큼의 훈육이 될까요?새엄마의 위치에서 훈육을 하기가 항상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 노력하고싶은데 항상 걱정이앞서네요. 좋은 조언부탁드립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현재 엄마, 할머니, 그리고 새엄마로 나뉘어져 있는
애착감을 굳이 한 사람으로 통합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 양육을 담당하신 할머니가 가지는 존재감이 있고,
친모로서의 엄마가 차지하는 정도 있으며,
새엄마에게 주어질 몫은 앞으로의 시간의 질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주양육자인 할머니에 대한 분리불안 비슷한 형태의 애착은
어느 정도는 자연스러운 범위에 있다고 볼 수 있고,
앞으로 이러한 가족, 양육주체들 사이에서 아동은 배우고 성장하며
각 사람들에 대한 애착을 형성하며 지내게 될 것입니다.
새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그 시간의 양이나 질에 의해 새엄마와의 관계와 애착이 새로 형성될 것입니다.
 
친엄마라는 존재감 자체는 아이에게서 사라질 수 없는 부분이므로
잊혀지든 작아지든 그 영역이 현실의 삶에서 아이를 불안하게 할 가능성은
주변의 양육자들이 주는 사랑과 시간의 질에 달려있다고 하겠습니다.
 
현재 아동에게 주 양육자, 즉 원래 ‘엄마’의 부분은 누가 하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할머니든, 새엄마든
가까이 있는 사람 중 누군가는 또는 함께 그 몫 전체를 감당해야 합니다.
누구에 대한 애착을 그 첫 번째 자리에 놓게 될지는 아동의 선택이므로
모든 양육 주체가 그것을 처음부터 적당히 나누거나 미루고자 하는 마음도,
자신이 다 차지하려는 마음도 옳지 않으며,
아동에 대한 최선의 진심과 돌봄의 마음으로 대한다면
아동의 애착형성이 부족하여 불안이 가중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알에서 깬 동물이 첫 번째 마주친 대상을 엄마라고 인식하듯이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져도 엄마의 몫은 누군가에 의해
채워져야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상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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